안녕하세요. 꿈자리보금자리 장애인주간이용시설입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꿈자리보금자리는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인을 낮 시간 동안
보호와 더불어 교육하는 기관으로 장애인의 개인 능력 향상 및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그 가족구성원이 사회 ·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2023년부터 저희 기관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확대와
지역사회의 완전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이플립북을 활용한 AAC 교육>
<정보화 기기를 활용한 AAC 교육>
현재 시설에서는 정보화 기기가 부족하여 종이로 의사소통 수단을 인쇄하여
지역사회 체험에 나가고 있습니다.
방대한 양의 의사소통 정보를 종이로 인쇄하여 가지고 다니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AAC 교육 및 지역사회 참여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등의 정보화 기기를 활용한 AAC 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를 활용하면
발화가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손쉽게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표현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로 나아가 사회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인식 개선 향상을 위하여
함께 힘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년 6월 12일(화), 꿈자리보금자리에 태블릿 3대가 도착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확대와 지역사회의 완전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발달장애인 세상에 말하다(AAC: 보완대체의사소통) 사업을 위한 모금 캠페인’은 꿈자리보금자리 장애인주간이용시설과 리플러스가 함께 협력하여 목표한 기부 수량이 달성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이 종이로 불편하게 사용하던 의사소통 도구를 태블릿에 AAC 어플을 다운받아 다양하고 손쉽게 의사소통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태블릿을 통해 인터넷을 서핑하거나 검색하고 직접 듣고 싶은 노래를 듣거나 보고 싶은 영상을 시청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감정이나 의사를 표현할 때, 자치회의에서 의견을 낼 때, 먹고 싶은 것, 가고싶은 곳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등 이용자들의 표현이 풍부해졌습니다.
발화가 되지 않는 한 이용자는 AAC 어플을 통해 쉽게 표현할 수 있어서 참 좋다며 스마일 이모티콘을 누릅니다.
신O웅 이용자에게 ‘태블릿 어때요?’ 소감을 물어보니 “제가 좋아하는 사극 배우를 검색해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라고 대답하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캠페인에 관심 가져주시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나눔해주신 리플러스에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꿈자리보금자리는 발달장애인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